이렇게 수술을 많이 해보셨는데 무서우세요?
마지막 남은 두 개의 치아... 흔들리고 아팠지만 임플란트 수술이 너무 겁나서 참다가 참다가 딸이 데리고 오신 환자분
"우리 딸이 나 임플란트 해주느라 돈도 많이 쓰고 애썼어...
근데 나 너무 수술 하기 싫어ㅠㅠ"
이를 빼야하는 건 알지만 수술이 너무 싫으시다는 72세 환자분
근데 다른 이는 다 임플란트라서 선택지가 없다.
뽑고 임플란트가 최선일 것 같습니다..
수술을 앞두고 도저히 용기가 나지 않으신단다.
"그럼 나 저기 앞에 적혀있는 수면 마취 뭐 저런거 할 수 있나?"
역시 나도 치과 체어에 누우면 겁나는데 누구에게나 치과는 겁나고 게다가 수술이라는 얘기는 듣기만 해도 겁이 나기 마련이다.
다른 수술을 다 잘 받으셨으니 걱정없겠네. 큰 착각이었다..
네 그럼 그렇게 하시죠.
수술 중 불편할 기색을 비치셔서 걱정했지만
다음날 소독 받으러 오셔서는
"자면서 안 했으면 나 못했어. 자니까 수술 받았지"
정말 기억이 안나세요? 응~
편안히 수술 받으셨으면 됐죠^^
이제 앞니 보철 할 때까지 기다리시기만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