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많던 MJ

우리 ㅁㅈ는 구강 검진하던날도 행여 충치가 발견될까 노심초사ㅠㅠ

치과치료를 무서워하는 덩치큰 귀여운 고등학생 ㅁㅈ

우측 구치부 교합이 좋지 않아 교정을 시작했고 교정을 하면서 치아이동을 위해 사랑니 발치를 해야했다...

너무 무서워서 수면마취 후 사랑니 발치가 시작

좌측 매복정도가 깊어 한쪽씩 뽑아야한다고 얘기했지만
수면 마취가 효과가 잘 유지되었고 시간상 괜찮아

우측도 그 날 발치를 완료^^

발치시 좀 아프다는 표현을 해서 걱정했으나

소독하러 온 날 ㅁㅈ는 "하나도 기억이 안 나요. 집에서 자다가 새벽에 깨서 아파서 약먹고 다시 잤어요"
하길래 다행이다~ 치과에 대한 나쁜기억을 내가 하나더 주지 않아서...

며칠 부어서 좀 고생했지만 지금은 잘 먹고 잘 자고 치과도 잘오는 ㅁㅈ를 보니 앞으로 치아가 썩어서 또 힘들어하지 않게 올 때마다 이 잘닦으라고 엄마의 마음으로 잔소리해야지~ 마음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