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한 골손상 부위의 임플란트와 사랑니 발치

본 환자는 좌측 사랑니 및 제2 대구치 발치후 임플란트 식립한 케이스입니다.

사랑니를 뽑지 않고 오랜기간 방치되어서 사랑니 앞에 있는 제2대구치까지 잇몸병이 진행되어 발치하게 된 경우입니다.

파노라마 방사선 사진상 사랑니는 치조골과 유착되어 있는 소견이 보이고 제2대구치는 빨간선 처럼 광범위한 골파괴가 진행된 상태입니다.

일단 사랑니와 제2 대구치를 같이 발치하기로 하였습니다.
사랑니를 발치하기 어렵다고 해서 사랑니를 남겨두고 임플란트만 식립하게 되면 나중에 남겨진 사랑니로 인해 임플란트의 손상이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번 케이스는 사랑니를 발치하였습니다.

사랑니는 역시 치조골과 유착되어서 조각조각 나왔습니다.

발치후 잇몸이 어느정도 치유가 진행된 상태입니다.
발치 부위에는 치조골이 손상되었기 때문에 발치와 부위에 치조골 보존술(socket preservation)을 시행하였습니다.

빨간선 부위가 발치로 인해 치조골의 손실이 있는 부위입니다.
빨간선 위에 회색으로 보이는 부위가 치조골이 이식된 것으로 이식편이 방사선 사진상에 보이고 있습니다.

임플란트 식립후 6개월이 지난 사진입니다. 임플란트 주변 치조골이 깨끗하게 재생된 것이 관찰됩니다.

최종보철물을 장착한 방사선 사진입니다. 현재 큰 문제없이 잘 사용하고 계십니다.
임플란트 수술시 광범위한 골소실이 있는 경우는 환자분도 힘들지만, 수술하는 의사도 참 힘들어집니다.
일단 발치해야하는 치아를 너무 늦게까지 두는 경우는 이렇게 골소실이 심하게 올수 있으니 빨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