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일어나니 사랑니 발치 끝~

다른 병원에서 신경치료를 받고 계시던 분이었다...

사랑니를 뽑고 오라는데 무서워서 수면치료를 받고 싶으시다고

약이 들어가고 1분이 지나지 않아서 깊이 주무시기 시작했다...

매복 사랑니 발치는 환자에게 가해지는 자극이 세기때문에 중간에 힘을 주면 약간의 반응을 보이기도 하고 나중에 기억을 못하시기는 하지만 불편해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 환자분은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잘 주무셔서 진료하는 나도 편안하게 끝낼 수 있었다...

다음에 아이를 데리고 오셔셨길래 발치하던 날 너무 피곤하셔서 더 잘 주무신 것이 아닐까? 하며 우리 아이들이 저만할때 나도 엄청 피곤했는데 하며 육아의 힘듦을 다시 한 번 절실히 느꼈다.